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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평 벽산메가트리움 인테리어 공사 (벽산메가트리움)

주거공간 | 아파트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78㎡ [단위변환 85평]
26,800,000원
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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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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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인테리어] 84평 벽산메가트리움 인테리어 공사 (벽산메가트리움)

84평형(전용70평)인 고급아파트.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아마도 영등포주변에선 제일큰 평수일듯...
거실에서 복도를 지나 맡은편 방까지의 거리가 22미터였고 우측복도통로에서 안방까지가 12미터정도. 첫방문의 느낌은 집은 큰데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었다. 집주인 사장님의 요청은 고급스럽고 돈이 많이 든것같이 꾸며달라는 요청이었다.

집을 꾸며서 팔 생각이신듯..
도배 씽크대 문짝교체 방전체거실복도를 고급몰딩 걸레받이 파벽돌아트월 기능성석재아트월 대리석아트월 창문틀7군데 대리석마감 복도통로 목공작업 전기작업 수도배관 욕실 질석벽지 (가구전체=필름작업테두리작업) 등 이었다.

일단 천장의 목공작업과 간접조명등의 전등을 30개정도 달았더니 어두운 복도통로가 환해졌다. 헉 근데 목작업의 끝부분을 뜯으라신다 동선이 맘에 안든다구...다시 작업~~
헉 간접조명도 뜯으라신다.

전등켰을때 깜빡이면서 켜진다고 원터치~ 한번에 켜지는걸로 전부 교체 하라구..ㅠㅠ 다시 전부 교체~~
씽크대 문짝을 처음에 래핑을 하기로 하였는데 거의다 시공후 문짝 2개를 남기고 하지 말라신다...마음에 안든다구 ㅡㅡ
그래서 래핑안하구 원목으로 문짝을 전체 교환하기로 함.

음냐..협력업체에 이야기하여 원가에서도 더 싸게 부탁부탁하여 저렴하게 맞춰주었다. 나는 십원도 안붙이고 ㅋㅋ 그뒤 은색 몰딩작업이 들어갔다..사장님이 직접 선택하신걸로 하였는데 그날 작업끝내고 집에 오자마자 전화왔다.

은색몰딩이 부담스럽다고 뜯으라고..
집사람이 부담스럽다며 다른걸로 하자심...
그래서 그건 시각의 차이고 돈많이 든것같이 해달라구 첨에 요청하지 안으셨냐~~ 해놓고 나면 괜찮을거라고 40분통화끝에 간신히 통과... 흐미 견적받을때도 그러더니 공사시작후에도 이랬다 저랬다하는데 미칠뻔했음 (^^)

그후 3일째 목작업을 진행중에 집주인 얼굴이 활짝 핀다 ㅋㅋ
넘 좋다면서..전체컨셉과 기둥머리 돌아가는게 환상적이라나 뭐라나..거기다 이젠 추가로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좀 더해달라~~ 저것도 좀~~
내가 농담으로 그렇게 좋은걸 왜 반대했냐고 했더니 머쓱해서 웃으신다 ㅋㅋ
정원 중앙에 있던 세탁기도 정원을 살리기 위해 안쪽 주방옆창고에 수도및 하수도 배관공사를하여 옮겨놓고 나무몇그루 심었더니 정원이 살아나면서 훤해졌다.

색깔 보는것이 나랑 너무 틀려서 최대한 사장님 의견을 반영하였고 나는 전체적인 컨셉을 조화시키는 식으로 일을 진행하였다.

대리석을 창문주위에 7군데 돌리는데 750~800만원 달라고 그 근처 인테리어 가계 2군데에서 견적 주었다고 터놓고 나한테 이야기해서 나는 450만에 해준다고 하였다(^^).

로스 부분등을 깜빡하고 순간적으로 이야기하여 단가를 넘 싸게 해줘서 가격맞추느라 7일정도 진땀빼며 말한걸 책임질려고 고생했는데 사장님한텐 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나혼자 걱정에~~ 걱정~~ 500만원정도만 이야기할걸~~ ㅎㅎ

간신히 마무리해서 지금은 웃고 있지만... ㅋㅋ
거실통로에 뮤럴벽지도 시공하였더니 통로가 한결 살아났다.
울사장님 넘 바쁘시다.

하루종일 옆에 붙어서 간섭에 간섭.. 피곤해서 공사가 하기 싫을 정도였음....
거기다 이것해달라~ 저것해달라~ 나 있을때 한가지라도 더 시킬려고 계속 요구하신다.

돈받기도 뭐한 자잘자잘한것들로....(^^)
그런데 계속 들어주다보니 그것도 1~2명이 2~3일은 꼬박 일해야 할 분량으로 늘어났음.
음냐.. 많은데 쩝.. 돈을 받냐마냐를 고민하다가... 에이~ 걍 써비스로 해주자~~ ㅋㅋ 원가도 아니고... ㅋㅋㅋ
시키면서 집주인사장님이 나한테 하는말이 내가 맘에 든다면서 자기가 다른사람들한테 홍보를 많이 해준데나 뭐래나~~

나처럼 하면 그것이 곧 경쟁력이 되서 일이 앞으로 밀려든다나 뭐래나 ~~
시키실려고 별말씀 다하신다 (ㅋㅋ ^^)

가구에 랩핑도 하구 쫄대몰딩도 돌렸더니 고급스런 새가구들이 탄생해서 울사장님 활짝 웃는다 맘에 쏙 든다구...

우여곡절끝에 공사마무리 했더니 나중에 오라신다 자기가 술은 못하니깐 와인이라도 한잔 같이 하자구...
선물도 하나 준다는데 살작 기대가 된다.. 뭘 주실려나? ㅎㅎ

현관/발코니